저희 8박 9일간 7번 국도 따라 전국 여행 그 마지막 여정
횡성에 왔습니다
저희가 횡선에 온것은 처음입니다
횡성 하면 한우 바로 소고기지요
헐~~
아니
한우를 이렇게 이쁘게 해 두면
미안해서 어떻게 횡성 한우를 먹을 수 있겠어요
너무 귀엽게 생긴 거 아니에요
횡성 축협 한우는
횡성축협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믿고 먹을 수 있겠지요
호객행위도 안 합니다
자신감이겠지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네요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네요
연예인이 다녀간다고 맛집은 아니지만
축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니 믿고 먹을 수는 있겠지요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구워 먹기도 하지만
구매해서 집에 가서 드셔도 됩니다
여기에 있는 소고기는 구매해서 드셔도 되지만
전시되어 있는 것보다
메뉴판에 있는 것을 주문하면 조금더 비싸지만
더 좋은 횡성한우를 제공합니다
그러니 방문해서 드시는 분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메뉴판에 있는것을 드셔 보세요
횡성축협 한우 프라자 메뉴판입니다
정말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선택 장애가 생길 정도지요
저희는 원더풀 토시와 원더풀 꽃등심을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너무 맛있어가지고
소고기 먹다 찍었네요
옆에 앉아서 구워주는데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먹다 보니
사진 찍는걸 깜빡깜빡해버렸네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한우는 여기 횡성에서 처음 먹었네요
잎에서 사르르 녹는 게 기똥차게 맛나네요
정말 죽여주는 맛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이불판 정말 신기한 불판입니다
관 내부에 물이 흐르고 있어가지고
고기가 절대 거의 타지 않아요
숯불이 닿는 부분하고 안 닿는 부분이 확실히 차이가 나자요
불판은 절대 갈지 않습니다
한우를 생고추냉이에 찍어먹는 맛도 별미네요
삼겹살을 많이 찍어먹어 봤는데
한우는 처음이네요
반찬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손맛이 정말 죽여주는 곳입니다
이건 도라지가 아닌 더덕입니다
리필은 계속해주는데
아마 백담사에서 먹었던 더덕보다 여기서 더 많이 먹고 온 것 같아요
이거 먹으면서 더 많이 후회했다는
그때 더덕구이 말고 황태구이 먹고 오는 것인데 말이지요
강원도 김치는 원래 맛있나요
이거 어떻게 표현해야지요
강릉에 춘천 그리고 횡성까지
정말 백김치 물김치는 맛있네요
밥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진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횡성축협 한우 프라자에 소고기는 다 국내산인데
고춧가루 하고 두부는 수입산이네요
이렇게 개인룸으로 되어있어요
홀도 있지만
룸에서 먹는 게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룸도 여러 개가 있고
이렇게 홀도 있습니다
어디서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주방도 깔끔합니다
저희의 마지막 여행의 식사
그 식사를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한우를 먹었네요
정말 마지막까지 어떤 것 하나 맘에 안 드는 일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저희의 8박 9일간의 여행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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