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국도 전국 여행

8박9일간의 7번국도따라 전국여행 그네번째 여행 -경주 불국사-

킴스트래블 2020. 9.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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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의 가을 그 시작점에서

 

경주여행 그네 번째 여행 불국사 여행

경주여행의 백미 불국사

사실 불국사를 안와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에요

어릴 적 수학여행이든 엄마손에 이끌려 왔든 한 번쯤은 다녀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주 새롭지도 설렘도 덜하지만

왠지 안 보고 가면 무엇인가 빼먹고 안 한 것 같아서

저희도 다녀왔습니다

 

어릴 적 수학여행을 생각하며

또한, 경주 올 때마다 들렸던 불국사지만 그때그때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던 것을 기억하며

 

 

경주 불국사 앞 주차장은 두 곳입니다

저희는 가을 경치를 포기하고 편리함을 선택했어요

최대한 가까운 쪽으로

사실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면 시나브로 걸으면서 

단풍도 보고 하면서 오면 되는데

왠지 오늘은 편리함을 선택했네요

 

여러분들도 가시기 전에 지도 확인하시고 

버스들 주차하는 큰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주차하고 올라오시면 더 멋있고 이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편리함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는 

10월 마지막 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처럼 잎이 푸릇푸릇하다는 거에 있습니다

아직 경주는 단풍이 물들지 않았어요

 

 

 

드디어 올라왔어요

불국사 들어가기 전 앞에는 이렇게 운동장만큼 넓은 공터가 있어요

눈으로는 잘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불국사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없네요

많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저희는 눈으로 구경했으니 만족해요

 

 

 

불국 앞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려면 이렇게 앞으로 나와서 

조금씩 쪼개어 찍어야 하네요

소나무들이 절을 가리고 있어요

 

이런 웅장한 절을 신라시대에 지은 것도 신기하지만

일제시대를 거치며 다 망가진 절을 이렇게 완벽하게 복원해낸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경주는 이렇게 문화재를 하나씩 복원해가며 우리나라 관광지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되지요

어찌 보면 복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사실 불국사를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겠어요

이웅 장하고 아름답고 멋진 곳을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여기에서 사진 찍으려고 오래 기다렸어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람 없는 모습을 담고 싶었어요

사실 풍경을 해치는 건 사람이거든요

사람이 없을 때가 더 고즈넉하고 이쁘지요

 

 

경주 불국사의 하이라이트

석가탑과 다보탑

어떤 게 석가탑이고 어떤게 다보탑일까요

앞에 보이는 게 석가탑이네요

석가탑은 무영탑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란 뜻이에요

아주 처절한 사연 있는 탑인데 이내용까지 적을 수는 없고 다음에 찾아보세요

 

 

탑이 너무 이쁘고 좋아서

몇 컷 더 올려봅니다

저 파란 하늘만큼 참 이쁘네요

이곳을 2019년 10월에 방문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겠지요 항상 거리두기 지키면서

좋은 관광 되면 좋겠네요

 

 

많은 소원들이 걸렸네요

올해는 코로나가 끝나는 해가 되었으며 좋겠네요

그래서 조금 더 많은 곳을 자유롭게 가는 다음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왜 제 기억에는 여기를 걸어서 내려갔던 기억이 있지요

어릴 때 수학여행에서...

그거는 아닐 듯한데  위에서 보니 생각보다 높네요

 

참 신기하긴 해요

산을 깎아서 만든 건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많이 궁금하네요

산을 깎고 계단을 만들고 그랬겠지요

예전에는 이 계단으로 출입했을 텐데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출입을 통제하는 거겠지요

 

다시 광장으로 나왔네요

이제 내려갈 보려 합니다

여기서 잠깐 고민을 했지요

조금 더 돌아 내려갈까 아니면 바로 주차장으로 갈까 

그렇지만 바로 주차장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운전하느라 피곤도 하고 가볼 곳도 몇 군데 더 있고 해서 

편한 길을 택했습니다

 

 

자자 이제 내려갑시다

우와 사람이 없네 그러시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잘 찍은 거지요

사람 겁나 많아요

 

가을에 이 길을 걸으면 정말 이쁘겠지요

저도 그런 기대를 하고 왔는데 

살짝 실망하긴 했어요

11월 10일쯤 오시면 경주는 아주 이쁠 것 같아요

저희는 7번 국도 타고 강원도 고성까지 갈것이니깐 이쁜 단풍을 가는길에 만나겠지요

 

그럼 저희 7번국도 전국 여행 이야기와 경주여행 이야기는 계속되니

끝까지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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