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9일간의 7번국도따라 전국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경주 화랑의 언덕-
경주 화랑의 언덕 명상 바위 그 두번째 설레임
정말!! 이런 화장한 날씨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날씨 하나는 1년 365일중 가장 좋은 날에 온 듯합니다
핑클 덕에 더욱 유명해진 곳이지요
사실 이 바위에 앉아 명상에 잠기면 안 돼요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 눈초리가 무서워요
명상에 바위 안 앉아 명상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사람들에 치여서 이기도 하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경들 때문입니다
눈으로 담고 담아도 다 담아지지 않는 이 멋진 풍경을 두고
어찌 명상에 잠길 수 있겠습니까
꼭!! 하지 말라고 하는 거 하는 사람
맨 끝에 서보기
정말 여기 서있으면 살짝 무서워요
명상 바위에 앉아 명상하는 척...
하지만 실은 경치에 감탄하고 있었을 거예요
흐린 날은 모르겠지만
날씨가 화장한 날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라 얼른 한컷 한컷 찍고 내려와야 합니다
인생 샷 하나 남기기 쉽지 않지요
그래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들 명상 바위에 오른답니다
다들 다양한 포즈로 이쁜 사진 담아가더라고요
날씨가 다했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 듯
화랑의 언덕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의 여행 첫날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좋은 날씨를 선물로 주었네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이 들지 않나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이런 날 꼭 화랑의 언덕을 방문해봐야 합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는데 사진으로는 잘 전달할 수 없네요
경주에 여행 가셨어 화창한 날씨가 허락된다면
한 번들러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뷰를 선사할 것입니다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좋다... 좋다 많이 좋다
와보길 잘했다
우와 정말 좋다 여기 화랑의 언덕 좋다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복 받은 날이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그런 말이 끊임없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이넘의 미니 돼지들 겁나 웃겨요
사람 발소리만 들어도 이렇게 우르르 나온답니다
그늘에 쉬다가도 이렇게 다들 나오지요
먹을 것을 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지요
미니 돼지라 다 큰 거이지만 많이 작아요
그래도 식성은 돼지와 다를 봐가 없다는 거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조금 더 넓은 곳을 돌아볼 수 있지만
저희는 사양했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닐 만큼은 아니거든요
딱 입구에서 보이는 화랑의 언덕과 명상 바위까지 보면 돼요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한 번쯤은 와볼 만합니다
우리의 8박 9일 두 번째 이야기 경주 화랑의 언덕을 마치며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